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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분상제 아파트 ‘태화강 에피트’ 실수요자 주목

태화강 에피트

‘울산 도시철도 구축’이라는 초대형 개발 호재로 수혜지역의 부동산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그간 광역시 가운데 도시철도망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던 울산에서 최근 ‘울산 도시철도 1호선(트램)’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덩달아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부동산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실제 도시철도가 지나는 초역세권 아파트 가격은 다른 지역에 비해 크게 올랐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국민은행 시세를 토대로 서울, 부산, 대구에서 아파트와 지하철 역이 접해 있거나 출입구로 바로 이동이 가능한 단지 62곳 시세를 조사한 결과, 최근 5년(2020년~2024년) 동안 평균 37.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시장에도 수요자가 대거 몰렸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경기에서 1순위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10개 단지 가운데 7곳이 GTX-A노선이 지나는 지역이었다.

‘울산 도시철도 1호선(트램)’ 건설사업이 지난 2월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으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울산시는 사업자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에 공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트램 1호선은 오는 2029년 개통을 목표로, 태화강역에서 신복교차로까지 총 10.85㎞ 구간에 15개 정거장을 연결한다. 탑승 인원은 좌석 50명에 입석 165명으로, 최대 승차 인원은 245명 수준이다. 

울산도심 주요 도로인 삼산로와 문수로, 대학로 도로 중앙에 트램 선로를 왕복 두 줄로 깐다. 트램 9대가 출퇴근 시간대 10분, 기타 시간대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전 구간에서 평균 버스 통행시간인 40분과 비교해 30% 줄어든 28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트램이 설치되면 빠른 이동과 정시성 확보는 물론 연간 이용객이 250만 명인 동해선 광역전철과 태화강역에서 환승 연계돼 광역권 이동 편의가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울산 도시철도 1호선의 트램역(정류장)인 신복교차로역(가칭) 인근에서 명품 아파트가 선보인다. HL디앤아이한라는 울산 태화강 인근 공공택지에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인 ‘태화강 에피트’를 4월에 분양한다고 최근 밝혔다. 울산태화강변주택지구 S1에 조성되는 ‘태화강 에피트’는 지하 1층~최고 15층, 5개 동에 ▲84㎡(전용면적 기준) 타입 249세대 ▲101㎡ 타입 45세대 ▲108㎡ 타입 13세대 등 총 30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태화강 에피트’의 가장 큰 장점은 울산 도시철도 1호선 신북교차로역과는 반경 1㎞ 정도 떨어진 역세권 단지라는 점이다. 트램이 개통되면 울산 중심가는 물론 태화강까지는 30분이면 오갈 수 있다. 빠른 이동성과 정시성이 확보되는 셈이다. 특히 태화강역에서 동해선 광역전철을 환승할 수 있어 부산과 경주·대구·포항 등 광역권으로 이동 편의가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가가 저렴한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라는 점도 매력이다. 정부가 분양가를 규제하기 때문에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기 떄문이다. 지난해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된 울산테크노파크와 KTX울산역세권과도 가깝다. 대표적인 사례가 판교 테크노밸리다. 입지여건도 빼어난 편이다. ‘태화강 에피트’는 울주군·남구·중구의 중심점에 위치해 입지적 장점을 가진 ‘트라이앵글 입지’를 자랑한다. ‘태화강 에피트’는 접근성이 우수한 중심 입지에 자리잡고 있다. 직주근접 단지로도 손색이 없다. 주요 산업단지 출퇴근이 30분 이내로 가능하다. 

사통팔달 고속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울산고속도로의 장검IC와 울산IC는 자동차로 5분거리다경부고속도로를 통해 부산, 대구, 서울 등 주요 도시로 이동할 때 많이 이용된다. 북부순환도로, 국도24호선을 이용하면 울산 시내 접근도 쉽다. KTX울산역과도 가깝다. KTX·SRT 고속철도를 이용하면 서울은 2시간대에 연결되고, 부산·대구는 20분 정도면 오갈 수 있다.

자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인근에 굴화강변공원, 태화강국가정원이 있다. 택지지구 특성상 쾌적한 주거환경도 자랑한다. 태화강변주택지구에 울산 최초의 종합공공의료시설인 산재전문 공공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지면적 3만3000㎡, 연면적 4만7962㎡, 지하 2층, 지상 8층의 300상 규모로 건립 예정으로 26년 개원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아파트 단지가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울주군’에 위치한다는 점에서 학부모에게도 인기가 높다. 인근 울주군에는 천상중·고, 범서고가 대입혜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학무보에게 인기가 많아 과밀학급을 형성할 정도로 선호가 뚜렷하다. 인근에는 범서초, 천상중, 천상고, 범서고가 있으며 울산대학교 및 학원가도 형성되어 있다. 

울산시 울주군의 신혼부부의 주택구입자금 대출이자 지원도 눈여겨볼만 하다. 울주군은 기존 주택가액 5억원 이하에서 6억원 이하 주택으로 이자 지원을 확대한다. 대상은 전용면적 85㎡ 이하로 이전과 같다. 최대 2%의 대출이자를 연 400만원 이내로 최장 4년까지 지원한다.

HL디앤아이한라 분양 관계자는 “’태화강 에피트’는 도시철도 1호선이 개통되면 울산 중심가는 물론 태화강까지 30분이면 연결돼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면서 “특히 아파트 빅 브랜드인 ‘에피트’로 울산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한다는 점도 실수요자들에게는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태화강 에피트’의 분양 관련 상세 정보는 견본주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문의 및 관심고객 등록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중구 우정동에 4월 중 오픈 예정이다.